배우 김용건이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 투입된다는 소식에 드라마 측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측 한 관계자는 OSEN에 “앞서 하차한 최일화의 빈 자리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혜진의 아버지 역할로 캐스팅된 최일화는 ‘미투 운동’에 따른 폭로로 성추문에 휩싸였고,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측은 이에 대해 “제작진은 지난 25일 밤 최일화씨 성추행 고백 후 내부 논의를 통해 해당 배역을 교체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제작진은 “‘손 꼭 잡고’의 촬영이나 방송은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드라마 측은 고심을 거듭하며 이번 주 내로 빈 자리에 대한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한 부부가 죽음이라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또 잊고 살았던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로, 한혜진, 윤상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21일 첫 방송 예정./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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