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하룻밤만’ 이상민X김종민, 우연이 맺은 인연..‘이프유’가 준 감동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2.28 10: 44

 민폐논란을 완벽하게 잊게 만든 반전이었다.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자신들을 허락해준 가족들을 다시 한국으로 초대한 이상민과 김종민은 최선을 다해서 마르따 패밀리를 대접했다. 한식과 YG사옥 방문까지, 마르따 가족에게는 꿈같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줄리아가 나지막하게 빅뱅의 ‘이프유’를 부르는 장면은 감동적으로 느껴졌다.
지난 27일 오후 처음으로 방송된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한국을 방문한 이탈리아 마르따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만나 하룻밤을 함께 보내고 다시 한국을 찾은 마르따와 김종민, 이상민과의 재회는 그래서 더 감동적이었다.
다시 한국을 찾아준 마르따 가족을 위해 김종민과 이상민은 최선을 다했다. 빅마마 이혜정 선생님을 초대해서 맛깔난 한식을 대접했다. 이상민은 마르따 가족을 위해서 선물을 전해줬다. 마르따 가족 역시도 다시 만나는 이상민과 김종민을 위해 선물을 줬다. 반 년만에 다시 만나서 서로를 챙기는 모습은 훈훈했다.

‘하룻밤만’은 정규편성 첫 방송을 통해서 세계속 한류의 위상과 문화를 교류하는 교양적인 측면을 모두 보여줬다. 이상민과 김종민이 이탈리아의 평범한 가정의 문화를 체험하고 다시 그들을 한국으로 초대해서 한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모카포트로 커피를 마셔야하는 마르따 가족의 이야기나 김치를 먹는 마르따 가족의 모습은 그래서 특별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 빅뱅을 사랑하는 마르따 가족의 모습을 통해 세계 속 한류의 위상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마르따는 물론 줄리아까지 한결같이 빅뱅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그렇기에 YG사옥 녹음실에서 울려퍼진 줄리아의 ‘이프유’는 더욱더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이 모든 인연은 마르따 가족이 김종민과 이상민을 재워준 우연에서 시작됐다. 우연이 만들어준 인연을 통해서 문화 교류와 감동까지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하룻밤만 재워줘’가 사랑 받을 수 있을지 앞으로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하룻밤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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