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개봉한 영화 '궁합'이 예매율 1위로 산뜻한 출발에 나섰다.
'궁합'(홍창표 감독)은 '블랙 팬서'(라이언 쿠글러 감독)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예매율 1위를 석권하며 3월 극장가 흥행을 예고하고 나섰다.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오늘(28일) 개봉한 '궁합'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비롯해 주요 예매사이트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이같은 '궁합'의 쾌조의 출발은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하는 궁합이라는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낸 스토리와 심은경, 이승기,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등 젊은 배우들의 열연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특히 '궁합'은 913만 관객을 동원한 '관상'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두 번째 역학 사극으로 눈길을 끈다. 앞선 '관상'이 묵직한 메시지를 자랑해다면, '궁합'은 한층 가벼워지고 사랑스러워진 사극 코미디로 관객을 유혹한다. 이른 봄에 어울리는 달콤한 역학 코미디로 관객을 사로잡을 '궁합'이 예매율 1위에 이어 박스오피스도 석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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