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배우 3인방이 진짜 연애 허당이라 더 기대되는 '그남자 오수'. 올봄,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겠다는 당찬 포부를 실현시킬 수 있을까.
28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OCN 새 월화드라마 '그남자 오수'(극본 정유선/ 연출 남기훈) 제작발표회에는 남기훈 PD를 비롯해 씨엔블루 이종현, 김소은, 서프라이즈 강태오가 참석했다.
'그남자 오수'는 연애감 없는 현대판 큐피드 남자 오수(이종현 분)와 연애 허당녀 유리(김소은 분)의 둘만 모르는 썸 로맨스를 그린다. 연애 허당인 오수와 유리의 리얼한 썸이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
특히 이날 주연 3인방인 이종현, 김소은, 강태오는 실제로도 '연애 허당'임을 밝혀 더욱 리얼한 썸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이종현은 "저는 썸이라는 것을 잘 모르겠다. 좋으면 좋은 거다. 환상이 있을 때 많이 돌진하는 편이다"라며 29년째 연애에는 서투른 편임을 털어놨고 김소은은 "저는 연애에 있어서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먼저 다가가지도 못한다. 학교 다닐 때 별명이 '도망자'였다"며 실제로도 연애 허당임을 밝힌 것.
여기에 막내 강태오도 "저도 제 연애 스타일을 잘 모르겠다"며 '그남자 오수'의 연애 초보 라인에 합류, 이종현, 김소은과 함께 만들어갈 삼각 로맨스의 리얼리티에 대한 기대감을 함껏 끌어올렸다.
이에 실제 연애 허당들의 리얼한 연기로 달달한 썸 로맨스를 예고한 '그남자 오수'가 OCN 월화극 정착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그남자 오수'는 오는 3월 5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