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엄지영·A씨 "오달수, 변명으로 보이지만 그나마 사과는 받은 듯"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2.28 20: 22

오달수의 성추행을 폭로한 피해자 엄지영과 A씨가 오달수의 사과문에 입장을 밝혔다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연이어 폭로한 엄지영과 A씨는 2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을 통해 오달수의 사과문을 본 심경을 전했다.
앞서 오달수는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최근 일어난 일련의 일들은 모두 저의 잘못"이라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오달수는 JTBC '뉴스룸'을 통해 연이어 오달수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A씨와 배우 엄지영에게도 각각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피해자 엄지영과 A씨는 '뉴스룸'을 통해 "변명으로 보이지만 그나마 사과는 받은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오달수는 사과문을 통해 "저로 인해 과거에도, 현재도 상처를 입은 분들 모두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씀 드린다. 전부 제 탓이고 저의 책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껏 살아온 제 삶을 더 깊이 돌아보겠다.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 제가 한 행동과 말에 대한 어떤 책임과 처벌도 피하지 않겠다"라며 "또한 제 행동으로 인해 2차 3차로 피해를 겪고, 겪게 될 모든 분들께 깊이 사죄 드린다. 그 동안 제가 받기 과분할 정도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께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렸다. 다시 한 번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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