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사건의 진범은 채송화였다.
28일 방송된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서는 살인 사건의 진범이 윤서현이 아닌 작은 자영으로 밝혀졌다.
김정민은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윤서현을 확신했다. 김정민은 박해미(박해미 분)와 만난 후 수술실에 사용됐던 마취제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다. 김정민은 윤서현을 찾아갔다가 진료실에서 악력 때문에 엉망이 된 사과를 발견한다. 작은 자영(채송화 분)에게 박현경(엄현경 분)이 범인에게 머리를 맞은 날, 윤서현이 뒤늦게 퇴근했다는 말을 듣고 김정민은 윤서현을 범인으로 확신한다.
그러나 사건 현장의 유류품을 확인하던 김정민은 작은 자영의 머리핀을 발견하고 윤서현이 아닌 작은 자영이 진범일 가능성을 깨닫는다. 장도연에게 전화를 건 김정민은 사건 당일 세 간호사가 다같이 퇴근하긴 했지만, 작은 자영이 화장실을 들렀다 퇴근했다는 사실을 듣고 작은 자영에 대한 의심을 더욱 키웠다. 여기에 CCTV를 통해 작은 자영의 모습을 확인한 김정민은 작은 자영을 범인으로 확신했고, 윤서현에게 전화까지 받으면서 작은 자영의 뒤를 쫓게 됐다.
김정민의 추측대로 살인 사건의 범인은 작은 자영이었다. 김정민이 윤서현을 의심하게 만들었던 부서진 사과 역시 작은 자영의 괴력에 의한 것이었다. 작은 자영은 일부러 큰 자영(한지완 분)에게 저녁을 먹자고 제안한 후, 큰 자영을 해칠 계획을 세웠다. 추워서 장갑을 껴야겠다는 큰 자영은 실수로 수술실 마취제를 떨어뜨렸고, 마취제를 본 작은 자영은 겁에 질렸다.
결국 작은 자영은 "넌 예쁘고 돈 많아서 좋겠다"고 큰 자영에게 달려 들었고, 큰 자영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그때 윤서현이 큰 자영을 구하기 위해 뛰어왔지만, 작은 자영의 괴력에는 당하지 못했다. 작은 자영은 "왜 날 여자 취급하지 않느냐"고 윤서현의 목을 졸랐고, 정신을 차린 큰 자영이 돌로 작은 자영을 때려 눕혔다. 병원 식구들은 살인 사건의 범인이 작은 자영이라는 사실에 충격에 빠졌다.
한편 박슬혜(황우슬혜 분)와 박왕대(줄리안 분) 부부는 부부싸움을 하다 아이가 생겨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윤서현과 와인을 마시다 박슬혜의 헛구역질에 놀랐고, 이튿날 찾아간 산부인과에서 기쁜 임신 소식을 들었다. /mari@osen.co.kr
[사진] TV조선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