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남매 아빠됐다"‥'아빠본색' 박지헌, 경이로운 출산기(ft, 문희준눈물)[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2.28 22: 26

박지헌이 여섯째 아빠가 됐다.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재감성 느와르-아빠본색'에서는 육남매가 된 박지헌家가 그려졌다. 
이날 MC들은 박지헌에게 "여섯째 아빠됐다"며 축하했다. 지헌은 "담이가 녹화일로 2주째 됐다"며 기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모두가 여섯째 담이의 출산이 궁금해진 가운데, 마지막 출산을 앞둔 모습이 그려졌다. 가족들은 모두 다같이 신기한 태동을 느꼈고, 초음파도 함께 들으며 막내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하지만 담이의 몸무게가 미달인 상황에 걱정, 지헌부부는 유도분만을 앞두고 있었다. 
출산 당일, 지헌은 가장 먼저 일어났다. "생명을 맞이하는 날 피곤함을 모르겠더라"라며 순신간에 배낭 하나에 짐을 모두 쌌고, 이를 본 MC 문희준은  "난 여행가방 두개 가져갔는데 확실히 다르다"며 놀라워했다. 박지헌은 "이제 뭐가 필요하지 않는지 안다"면서 "왜 배낭출산이겠냐"며 몸도 마음도 가벼운 진정한 고수의 모습을 보였다. 
MC들은 "역시 여섯째 아빠다"며 그를 리스펙트했다. 문희준은 "다시 생각해도 눈물이 난다"며 아내 출산을 회상하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비정한 표정의 지헌, 긴장한 아내를 풀어주려 애썼다. 쉽지 않았던 여섯째 임신과 출산에 부부는 "이번엔 마지막이란 생각이 든다"면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며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렸다. 육아의 신은 온데간데 없고 울보가 된 지헌에 아내는 "빨리 낳고 오겠다"며 그를 토닥이며 분만실로 이동, 출산 도우미로 변신한 지헌은 장모님께 상황보고를 한 후  아내에게 립밥을 발라주며 수면양말까지 신겨주는 등 철저하게 아내를 보호했다. 
직접 손마사지를 해주며 아내가 진통할 수록 눈물을 흘렸다. 아빠들은 그의 눈물에 모두 공감했다. 출산이 임박한 상황, 아내와 함께 아파하며 지헌은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때 담이가 울음을 터트리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지헌은 첫만남을 놓칠 새라 이를 영상으로 기록하며 눈물, 이를 바라보던 문희준 역시 "그때 생각난다"며 덩달아 눈물을 흘렸다. /ssu0818@osen.co.kr
[사진]'아빠본색'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