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여섯째 탄생"‥'아빠본색' 육아의 신 박지헌도, 초보아빠 문희준도 울었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3.01 06: 49

초보아빠 문희준까지 울린, 육아의 신 박지헌의 여섯째 출산기였다.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재감성 느와르-아빠본색'에서는 박지헌이 여섯재 담이를 맞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먼저, 홍지민과 도성수 부부의 바쁜 모습이 그려졌다. 조리원 동기들을 집으로 불렀기 때문. 

동기들은 지민을 보자마자 "전생에 나라를 구한 여자"라며 남편 성수를 보며 '도블리'라 애칭을 꺼내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도블리 팬클럽까지 긴급 결성된 상황, 모두 "형부 너무 멋있다, 실물이 훨씬 좋더라"며 한 목소리로 입을 모았다. 
 
성수는 도셰프로 변신, 감탄이 절로나는 요리들을 금방 완성했고 "요리하는 남자"라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때, 성수는 조리원 동기들을 위해 선물까지 준비, 디테일한 섬세함에 모두 감탄했다.  남자 MC들은 "우리 남편들 어떻게 하냐"며 집단 반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성수의 배려는 계속됐다. 솜사탕 샴페인까지 준비해 여심을 저격했고, 후식까지 예쁘게 대령해 폭풍 감동시켰다.  굳이 포크까지 찍어주는 모습에 정작 지민은 질투를 폭발, 지민은 "적극적이 남편이 엄마들 앞에서 능수능란한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가도 나에게 집중을 하지 않아 미묘하게 섭섭한 마음이 들더라"고  섭섭해하면서도 "낯가리는 것 보다 많이 도와주니 그래도 고마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빠져나갈 수 없는 비교의 늪으로 내조의 정석을 보여준 성수는 일명 '와친남', '와이프 친구 남편'란 별명까지 얻얻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가수 박지헌의 여섯째 출산기였다. 오남매 가족인 박지헌家가 여섯남매가 되는 경이로운 순간인 것. 다둥이 아빠 답게 박지헌은 능수능란하게 출산 가방을 배낭 하나로 준비하며 출산 도우미로 변신, 이를 본 초보 아빠 문희준은 "저는 처음이라 엄청 긴장했었다, 여행가방 2개 정도 필요했는데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분만실에 도착한 지헌은 장모님께 상황보고를 한 후  아내에게 립밥을 발라주며 수면양말까지 신겨주는 등 철저하게 아내를 보호했다. 직접 손마사지를 해주며 아내의 진통을 체크하는 등 고수다운 모습을 보였다. 
점점 아내의 진통은 심해졌고, 결국 지헌은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문희준 역시 "자꾸만 그때가 생각난다"며 덩달아 눈물을 흘리며 지헌의 눈물에 공감했다. 무엇보다 새 생명을 맞이한 박지헌家의 여섯째 탄생을 축복했다.  이제 여섯 남매의 아빠가 된 박지헌의 업그레이드 육아의 신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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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빠본색'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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