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상' 방탄소년단, 올해의 음악인…혁오·강태구 '3관왕'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2.28 23: 55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됐다.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는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음악상으로, 판매량이 아닌 음악의 예술적 가치를 선정 기준으로 삼아 주류·비주류의 경계 없이 한국대중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의 음악인은 방탄소년단이 호명됐다. 지난해 '러브 유어 셀프 승 허' 앨범으로 국내 단일 앨범 최고 음반판매량을 달성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등 세계 최고의 음악 시장인 미국까지 진출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음악인에 선정됐다. 한국대중음악상 측은 방탄소년단의 수상에 대해 "이런 차트나 성과들은 부차적이다. 한국 대중음악 안에서 태어난 한 그룹이 스스로를 질료로 완성한 음악과 세계관으로 전세계 동시대 젊음을 사로잡았다. 향후 수년간 한국 음악계 다양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태구의 '블루(Bleu)'는 올해의 음반을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 포크 노래, 최우수 포크 음반까지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올해의 노래의 영광은 혁오의 '톰보이(Tomboy)'에게 돌아갔다. 혁오는 올해의 노래에 이어 최우수 모던록 노래, 최우수 모던록 음반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성공했다.
레드벨벳은 '빨간맛'으로 최우수 팝 노래상을 수상했고, 아이유는 '팔레트'로 최우수 팝 음반상을 수상했다. 우원재는 '시차'로 최우수 랩&힙합 노래로 선정됐다. 올해의 신인의 영광은 새소년에게 돌아갔다. 새소년은 최우수 록 노래상까지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다음은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자(작)다. 
▲올해의 음악인=방탄소년단
▲올해의 노래=혁오 '톰보이'
▲올해의 음반=강태구 'bleu'
▲올해의 신인=새소년
▲최우수 팝 노래=레드벨벳 '빨간맛'
▲최우수 팝 음반=아이유 '팔레트'
▲최우수 랩&힙합 노래=우원재 '시차'
▲최우수 랩&힙합 음반=비앙X쿤디판다
▲최우수 재즈 음반=이지연 컨템포러리 재즈 오케스트라
▲최우수 크로스오버=음반 한승석&정재일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연주=황호규 쿼텟
▲최우수 모던록 노래=혁오 '톰보이'
▲최우수 모던록 음반=혁오 '23'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씨피카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이디오테잎
▲최우수 메탈&하드코어 음반=어비스
▲최우수 포크 노래=강태구
▲최우수 포크 음반=강태구
▲특별 공로상=이장희
▲최우수 록 노래=새소년
▲최우수 록 음반=로다운 30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리코
▲최우수 알앤비&소울 앨범=히피는 집시였다/mari@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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