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미국에서 아이들을 홀로 돌보는 윤상 아내 심혜진의 열혈맘 모습이 그려졌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싱글와이프 시즌2'에서는 윤상, 심혜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윤상의 미모의 아내 심혜진이 등장, MC들은 "진짜 미인이다"며 감탄했다. 44세임에도 여전히 동안 미모를 유지하고 있던 것.
알고보니 심혜진은 모델로 데뷔한 배우 출신으로 과거 광고는 물론 음악쇼 MC까지 섭렵한 이력이 있었다. 이를 들은 Mㅊ들은 "연기 또 했으면 좋겠다"며 아쉬워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남편 윤상과의 러브스토리였다. 윤상의 노래 '언제나 그랬듯이' 뮤직비디오 찍으 만났던 것. 심혜진은 "남편이 음악프로에서 순위소개하는 저를 보고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그래서 저를 꼭 쓰고 싶었다고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심혜진은 윤상과의 첫만남에 대해 "처음엔 너무 어려웠다"며 7살 나이차이를 언급, "오빠인가 아저씨인가 싶었다, 보기보다 굉장히 잘해주더라"면서 "추운날 옷을 덮어주는 모습에 넘어간 것 같다"며 로맨티스트했던 윤상을 떠올렸다.
심혜진은 결혼과 동시에 보스턴으로 유학을 갔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부가 하고 싶어 대학원을 준비하려 했으나, 아기를 낳고 나중에 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는 것. 하지만 현실은 달랐고, 결국 육아에 전념하게 됐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7년차 기러기 부부인 윤상과 심혜진, 아내 심혜진은 홀로 미국에서 하드코어한 기러기 엄마의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학교다녀온 아이들을 위해 운전하랴, 운동한 아이들을 마사지하고 식사 준비해주랴, 빠듯한 일상이었다.
특히 수영을 하는 첫째 아들 찬영에겐 마치 스타를 관리하듯 매니저처럼 붙어서 철저하게 아들을 케어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돌 급 훈남 외모를 가진 첫째 찬영은 또래에서 1등할 정도로 엄청난 수영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찬영의 기록을 체크하기 위해 혜진은 전문가 포스로 관리했고, 이를 본 윤상은 "나도 못 본 포스가 흐른다, 평소에 저렇구나"라며 아내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놀라워했다.
아들과 엄마가 함께 한 노력의 결과는 지난 경기보다 22초를 단축시켰고, 가족들은 기록을 경신한 기쁨의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베일에 싸였던 윤상, 심혜진 부부에 이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인 아내 심혜진의 반전 매력이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ssu0818@osen.co.kr
[사진]'싱글와이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