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2경기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시범경기 첫 안타는 치지 못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3게임 성적은 5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화이트삭스 선발 루카스 지오리토에게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았다. 지난달 27일 LA 다저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볼넷 출루. 후속 주릭슨 프로파의 좌측 2루타 때 홈까지 들어온 추신수는 팀의 선취 득점도 올렸다.
그러나 이후 두 타석은 침묵이었다. 2회초 2사 2루에서 지오리토를 상대로 1루 땅볼 아웃된 추신수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랍 스케힐을 맞아 다시 한 번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가 3-0으로 앞선 5회말 추신수는 대수비 스캇 헤이네먼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