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에서 배우 이다인이 언니 이유비와의 현실자매 스토리로 폭소를 선사한다.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1일 방송은 ‘해투동-센 언니들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미녀와 야수 2탄’으로 꾸며진다. 이중 ‘해투동’에는 개성 강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고 있는 여성 스타들인 서우-구하라-이채영-이다인이 출연해 내숭제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시원스러운 웃음을 선사할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다인은 특별한 가족 배경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다인이 중견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으로 ‘미모의 여배우 패밀리’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 이에 대해 이다인은 “사실 데뷔 초에는 불편한 점이 더 많았다. 제가 조금이라도 못하면 엄마와 언니한테까지 안 좋은 영향이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혼자서 부담이 컸다”고 밝혔다.
그도 잠시 이다인은 “언니 이유비와 엄청 싸운다”며 여배우 모드에서 여동생 모드로 돌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다인은 “언니가 말발이 너무 세다. 메신저로 싸우다 보면 혈압이 오를 정도다. 그래서 아예 언니를 차단 해버린다”며 극단적인 현실자매의 싸움을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이채영은 “사실 제가 이유비 씨와 드라마를 찍고 있는데 오늘 만나면 다인 씨에게 전해달라고 했다. 언니만한 동생 없다더라”고 전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다인은 “엄마가 제 뽀뽀씬을 보더니 부끄러워서 소리를 질렀다”고 밝히는 등 ‘여배우 패밀리’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인간미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꺼내놔 흥미를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이에 연예계를 접수한 스타가족의 뒷모습이 허심탄회하게 공개될 ‘해투동-센 언니들 특집’ 본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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