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트인 라팍' 내야 기둥 공사 완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3.01 09: 38

대구 홈경기를 직접 지켜보는 삼성팬들의 시야가 확 트인다. 
국내 최초 팔각형 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어느 자리에서 관람해도 야구를 가깝게 볼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일부 좌석의 시야를 가리는 내야 기둥이 단점으로 지적돼왔다.
구단 측은 관중들의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기둥을 확 줄였다. 총 20개 가운데 최소한으로 안전에 필요한 1,3루에 3개씩 총 6개만 남겨두기로 했다. 

1일 오전 기자가 찾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내야 기둥 철거 공사가 완료된 상황이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시야를 가리는 기둥 탓에 불편한 게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내야 기둥을 대폭 줄이는 대신 대형 와이어로 연결해 상쾌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기존 그물망보다 더 가볍고 얇은 상위 레벨 제품으로 바꿨고 그물망 높이 또한 기존 7.5m에서 10m로 높여 팬들이 더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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