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외국인 투수들이 나란히 연습경기에 나서 컨디션을 점검한다.
롯데는 1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오키나와 입성 이후 가진 연습경기에서 연승을 기록 중인 롯데는 1일 경기 선발로 브룩스 레일리를 예고했다. 새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도 이날 경기에 나선다.
지난해 13승을 거두는 등 3년간 KBO 리그에서 32승을 거둔 레일리는 지난 2월 26일 SK와의 연습경기에 나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MLB 통산 31승, 두 차례나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듀브론트는 연습경기 첫 등판이다. 이날 1이닝 정도를 소화하며 가볍게 몸을 풀 가능성이 높다.
한편 롯데는 이날 나경민(중견수)-김문호(우익수)-번즈(2루수)-이대호(지명타자)-김상호(1루수)-박헌도(좌익수)-정훈(3루수)-문규현(유격수)-김사훈(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skullboy@osen.co.kr
[사진] 오키나와=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