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투수 윤규진이 1일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 경기에 출격한다.
지난해 전천후 투수로 활약하면서 8승 7패 2홀드(평균 자책점 5.22)를 거둔 윤규진은 올 시즌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예정이다. 1일 킨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KIA와의 연습경기는 또 한 번의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그는 "올해 15승이 목표다. 목표는 크게 잡아야 한다. 내 목표인데 누가 뭐래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15승을 할 수 있는 투수라서 그렇게 말한 건 아니다. 내가 15승 정도는 해줘야 우리 팀이 가을야구를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다치지 않고 풀타임 시즌을 목표로 말했는데 그건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이용규(중견수)-송광민(3루수)-정근우(2루수)-김태균(지명타자)-이성열(1루수)-최진행(좌익수)-호잉(우익수)-정범모(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반면 KIA는 신진급 선수들의 기량 점검에 초점을 맞첬다. 로저 버나디나를 제외하면 신진급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 대거 포함됐다. 최원준(3루수)-황윤호(유격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백용환(지명타자)-유민상(좌익수)-김지성(1루수)-한승택(포수)-유재신(우익수)-노관현(2루수).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