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모델 A씨 "로타, 전신 노출 찍고 삭제 거부"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3.01 11: 44

 유명 사진작가 로타(본명 최원석)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 달 28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로타의 성추행 의혹에 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5년 전 모델 활동을 하는 대학생에게 로타가 먼저 연락을 해왔으며, SNS에 올린 사진을 보고 촬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방송을 통해 "연락이 왔을 때 기뻤다. 당시에도, 지금 더 유명하긴 하지만 유명 작가이기도 하고"라며 "갑자기 자기 손가락을 물어보지 않겠느냐고 촬영 도중에 여성한테 한번은 그걸 시켜본다고 계속 어루만지고 그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거부했지만 심한 신체접촉이 이어졌고, 결국 피해자는 촬영장을 급하게 빠져나왔다는 것. A씨는 "'네가 너무 예뻐서, 참을 수가 없었다' (문자를) 받고서 너무 어이가 없는 거다"고 말했다.
이후 촬영 사진을 확인해보니 어깨 위만 찍겠다던 당초 약속과 달리 전신 노출 사진들이었다고. A씨는 "삭제 요청을 드렸는데 너무 예쁘다고 이걸 어떻게 지우냐고. 그 사람이 그것(사진)을 풀어 버리면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지 않냐"고 설명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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