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영화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의 독주를 두 편의 한국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과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가 막았다.
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일별 박스오피스 집계를 보면 어제(28일) 개봉한 ‘궁합’은 17만 5024명, ‘리틀 포레스트’는 13만 1337명을 모아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 동안 국내 극장가를 선점해온 ‘블랙 팬서’를 무너뜨린 것이다. 이날 ‘블랙 팬서’는 11만 4208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3위로 떨어졌다. 누적 관객수는 478만 9492명이다.
개봉 첫 날부터 상승세를 탄 ‘궁합’(17만 9626명)과 ‘리틀 포레스트’(14만 6935)가 이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