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세스 후랭코프(30)가 호투로 기대를 높였다.
후랭코프는 1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 구장에서 열린 '2018 구춘 베이스볼게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나와 2이닝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달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1차 스프링캠프에서 호주 올스타를 상대로 1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후랭코프는 두번째 실전 등판인 소프트뱅크전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후랭코프는 니시다 테쓰로(2루수)-가와세 히카루(3루수)-유리스벨 그라시엘(유격수)-나카무라 아키라(좌익수)-요시무라 유키(우익수)-마쓰다 노부히로(1루수)-키도코라 류마(중견수)-쿠로세 겐타(지명타자)-쿠키 류헤이(포수)로 구성된 소프트뱅크 타선을 상대했다.
1회말 출발이 좋았다. 니시다-가와세-유리스벨을 땅볼 두 개와 좌익수 플라이로막으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2회말 첫 타자 나카무라를 상대로 삼진을 뽑아낸 후랭코프는 요시무라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곧바로 도루를 잡아냈다. 이후 마쓰다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후랭코프는 3회말 유희관과 교체됐다. / bellstop@osen.co.kr
[사진] 두산 베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