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의 한경일이 5년 전 '슈퍼스타K5'에 출연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한경일과 그룹 타이푼이 출연했다.
이날 한경일은 대표곡 '내 삶의 반'을 라이브로 열창해 김신영과 타이푼을 감동하게 했다. 타이푼 멤버들은 "정말 락발라드의 시대가 다시 오는 거 같다. 감동이 배가 됐다"며 깊은 여운을 전했다.
김신영은 한경일에게 "'슈스케5'가 벌써 5년 전이다. 그 때 정말 감동이었다"고 말했고, 한경일은 "5년이나 됐다. 그때 서른 넷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 때 음악활동을 더 이상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기획사에서도 틀어지고 새 기획사를 만나기도 힘들었다. 더 이상 가수로 말하기도 민망하다고 생각했었다"고 절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한경일은 "그 때 '슈스케' 참가 자격이 눈에 들어왔다. 1세부터 99세까지 남녀 누구나, 우승자는 가수로 데뷔한다는 거였다. 그거 보고 정말 다시 해보고 싶었다"고 용기를 냈음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정오의 희망곡'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