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이 추신수(36·텍사스)의 올 시즌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3경기서 5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으로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댈러스 스포츠데이’의 에반 그랜트 기자는 레인저스의 올 시즌을 전망하며 팬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코너를 진행했다. ‘올 시즌 레인저스의 외야수는 어떻게 될까? 델리노가 중견수, 마자라가 우익수, 좌익수는 추신수? 그가 못한다면 칼훈이 될까?’라는 질문이 나왔다.
그랜트는 “내 생각에 우익수는 노마 마자라고 델리노 드쉴즈가 중견수다. 좌익수는 드류 로빈슨과 라이언 루아의 플래툰 시스템이 될 것이다. 윌리 칼훈이 스프링캠프에서 수비감각이 향상됐음을 보여준다면 바뀔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추신수에 대한 평가는 박했다. 그는 “올해 현실적으로 보자면 추신수가 외야수로 뛰는 시간은 부상 때문에 제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추신수가 주전 외야수로 출전하는 경기가 50경기 미만이라는데 걸겠다”며 추신수가 외야수 경쟁에서 밀릴 것으로 봤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