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유희관이 첫 실전 등판을 완벽하게 마쳤다.
유희관은 1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구장에서 열린 '2018 구춘 베이스볼게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맞대결에서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경기는 유희관의 첫 실전 등판. 유희관은 선발 세스 후랭코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3회말 키도코라 류마를 직선타로 잡은 뒤 쿠로세 겐타를 범타로 처리했다. 이어 쿠키 류헤이를 투수 땅볼로 직접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 한층 더 안정적이고 위력적인 피칭을 펼쳤다. 첫 타자 가와세 히카루를 땅볼로 잡은 뒤 유리스벨 그라시엘과 나카무라 아키라를 모두 삼진 처리했다.
총 26개의 공을 던진 유희관은 5회 최대성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2km/h가 나왔고, 커브(2개), 슬라이더(3개), 체인지업(11개)를 섞어 던졌다. / bellstop@osen.co.kr
[사진] 두산 베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