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구춘대회를 3패로 마쳤다.
두산은 1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구장에서 열린 '2018 구춘 베이스볼게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맞대결에서 1-5로 패배했다. 이로써 두산은 구춘대회 3경기(세이부, 오릭스, 소프트뱅크)에서 3패를 당했다.
이날 두산은 박건우(중견수)-정진호(좌익수)-최주환(2루수)-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지미 파레디스(지명타자)-허경민(3루수)-조수행(우익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세스 후랭코프가 나섰다.
이에 맞선 소프트뱅크는 니시다 테쓰로(2루수)-가와세 히카루(3루수)-유리스벨 그라시엘(유격수)-나카무라 아키라(좌익수)-요시무라 유키(우익수)-마쓰다 노부히로(1루수)-키도코라 류마(중견수)-쿠로세 겐타(지명타자)-쿠키 류헤이(포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이시카와 슈타.
이날 두산은 1회초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간 가운데, 정진호가 진루타를 쳤다. 이어 최주환이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두산은 1-0으로 달아났다.
선취점을 낸 가운데 후랭코프와 유희관이 2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는 릴레이 호투를 펼쳤다. 후랭코프는 2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유희관은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의 반격은 5회에 이뤄졌다. 유희관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최대성은 150km/h가 넘는 직구를 뿌렸지만, 안타 2개에 폭투를 등을 기록하며 실점을 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박치국이 올라왔지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점수는 1-3으로 바뀌었다.
두산은 7회말, 8회말 이현호와 이영하가 1실점을 추가로 했고, 이날 경기를 1-5로 패배로 마쳤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