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은 안테나뮤직의 자랑이었다.
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서 초대 게스트로 정승환이 나왔다. 정재형은 소속사 후배가 출연해 두 팔 벌려 반겼다.
라이브까지 준비한 정승환에 대해 "음 이탈 났으면 좋겠다. 노래를 너무 잘한다. 쓸데없이 너무 잘한다. 음 이탈이 한번 나야 좋은 목소리가 더 풀릴 것"이라고 애정어린 시기를 내비칠 정도.
정승환도 물오른 입담을 자랑했다. "아침에 거울 보면 나를 왜 좋아해주실까 매번 생각한다. 노래를 좋아해주시지만 잘생겼다고 말해주는 팬들도 있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이 말에 정재형은 "정승환이 잘생겨지고 있다. 과정 중에 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칭찬했다. 정승환은 "샤워 마치고 거울 봤을 때 괜찮은 것 같다고 가끔 생각한다"고 자화자찬했다.
댄스까지 춘 정승환이다. 정재형은 "정승환은 우리 사무실의 자랑거리다. 회사에서 춤을 배웠는데 제일 잘 춘다. 정승환은 안테나의 자랑"이라고 치켜세웠고 정승환은 즉선 댄스로 화답했다.
'비가 온다'를 라이브로 소화했고 '제자리', '눈사람' 등을 들었다. 정재형은 "정승환이 곡을 쓰고 있다. 잘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희준도 정승환의 감성에 푹 빠져들었다.
1시간 동안 정재형은 정승환을 보며 흐뭇한 아빠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까지 "어린 친구지만 정말 괜찮죠?"라고 자랑했고 팬들 역시 정승환을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즐거운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