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2' 측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오달수의 분량을 편집, 재촬영에 들어간다.
'신과 함께' 측 관계자는 1일 OSEN에 "제작진과 협의를 통해 재촬영은 확정했다"라며, "다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나 배우 등 정해진 것은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신과 함께' 1편과 2편은 총 10개월간 촬영을 마쳐 지난 2017년 3월 22일 크랭크업했다. 두 편을 동시에 촬영했는데, 지난해 12월 20일 1편이 먼저 개봉했고 2편은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제작진은 '신과 함께2'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오달수가 성추문으로 논란이 되면서 결국 통편집과 재촬영 결정을 내린 것.
'신과 함께1'은 누적관객 1441만 209명(2월27일 기준, 영진위 제공)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등극했다.
앞서 오달수는 '#미투' 운동으로 과거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지만,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을 통해 연극배우 엄지영 씨가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나서자 "어떤 책임과 처벌도 피하겠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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