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마타' 조세형, "올해는 꼭 롤드컵 가고 싶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3.01 22: 35

"몇 명의 선수가 MVP를 노리더라고요."
'마타' 조세형의 얼굴에 웃음 꽃이 활짝 폈다. 조세형은 MVP에 대한 기쁨 보다는 4년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 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KT는 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콩두와 2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마타'조세형과 '스멥' 송경호가 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조세형은 탐 켄치와 쓰레쉬로 1, 2세트 MVP를 독식했다. 

경기 후 조세형은 "오늘은 상대가 하는 걸 받아치려고 했는데 잘 통했다. 가볍게 이긴 것 같다"면서 "1000킬을 달성한 스멥선수나 데뷔전을 치른 유칼 선수 등 다른 선수 몇 명이 MVP를 노렸다.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미소로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데뷔전을 치른 미드 라이너 '유칼' 손우현에 대해 그는 "첫 출전이라 긴장할 줄 알았는데 긴장하지 않았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서 특별히 92년생 스코어 선수와 01년생 유칼 선수를 위한 9201 프로젝트도 발동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조세형은 "롤드컵을 작년에 못가서 올해는 꼭 가고 싶다. 지난 경기 패배로 많은 분들이 실망하셨을 수 있다. 그래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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