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이 '도시어부' 두번째 출연에서도 대활약을 펼쳤다. 멀미하는 와중에도 가장 많은 고기를 잡았고, 저녁에는 고급 요리로 출연진들의 입을 만족시켰다. 또 쌍절곤, 기타 등 개인기까지 준비해 와 이경규와 이덕화를 만족시켰다.
1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는 셰프 최현석과 웹툰 작가 김풍이 출연했다. 최현석은 배멀미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실에 누워있다 나왔다를 반복하다가 결국 오바이트를 했다. 최현석은 옆에서 쫑알대는 김풍에게 "네 탓이다. 풍 멀미다"고 타박했다.
그 와중에 최현석은 가장 먼저 우럭을 잡았고, 크기도 30CM가 넘었다. 멀미때문에 점심도 못먹은 현석은 오후에도 고기를 많이 잡았다. 이날 최현석의 낚시바구니가 제일 무거웠다.
저녁에는 출연진들을 위해 고급 요리를 선사했다. 비싼 향신료 샤프란과 랍스타를 가지고 온 것. 이덕화, 이경규는 김풍과 최현석이 요리하는 것을 흐믓하게 쳐다봤다. 그들은 "셰프가 나오니 우리가 할 게 없다"고 좋아했다.
저녁 식사 후 최현석은 쌍절곤과 기타 실력을 선보였다. 이경규는 최현석의 쇼맨십에 감탄하며 탐내했다. 이경규는 "오바이트 할 때도 참다가 카메라들이 다가오니 그때 하더라.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덕화는 "이 프로 하기를 잘한 것 같다. 재롱도 부려주고, 그림도 그려주고, 노래도 불러준다"고 말했다.
이날 김풍이 출연진들의 얼굴을 그리자, 최현석은 프로그램 대박을 기원하며 잉어를 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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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시어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