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대군’, 오늘 첫방..윤시윤X진세연X주상욱 ‘역대급 시청률’ 쓸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3.03 06: 22

TV조선이 3년여 만에 야심차게 내놓은 드라마 ‘대군’의 막이 오른다. 윤시윤, 진세연, 주상욱이 TV조선에서 ‘역대급 시청률’ 기록을 쓸까.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 이하 대군)가 오늘(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대군’은 TV조선이 2014년 ‘불꽃 속으로’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 ‘대군’은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

실존했던 두 왕자, 수양과 안평의 왕좌탈환전이 실은 한 여자에 대한 열애에서 나왔다는 근거 있는 역사적 가설을 기반으로 각색한 치명적 러브스토리다.
중장년 시청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사극이라는 장르와 젊은 시청자들을 끌어 들일 윤시윤, 진세연, 주상욱, 류효영, 손지현 등이 출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다.
거기다 이 드라마는 ‘공주의 남자’, ‘조선총잡이’ 등을 연출한 김정민 감독과 ‘하녀들’의 조현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공주의 남자’, ‘조선총잡이’ 모두 흥행에 성공했고 ‘하녀들’ 또한 JTBC에서 5%를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였다.
이에 ‘대군’의 흥행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대군’의 김정민 감독은 “지상파에서 사극을 두 번 했는데 지상파에서 했다면 두 자리 시청률은 나오지 않았을까 처음부터 그렇지 않았을 지언정 나중에는 두 자릿수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1차적으로는 TV조선 드라마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이 목표다. 3%가 목표인데 1차 목표는 달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잘 나온다면 TV조선 프로그램 사상 최고시청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상욱도 부담감보다는 자신감이 더 크다며 “TV조선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실 우려는 있다. TV조선이 종합편성채널로서 채널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고 그동안 TV조선이 예능이나 드라마보다는 뉴스로 더 주목을 받은 바 있고 지난 1일 종영한 시트콤 ‘너의 등짝에 스매싱’도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했기 때문.
하지만 ‘대군’이 스토리부터 배우까지 흥미로운 요소들을 품고 있는 드라마라 시청률을 기대해 볼만 하다. /kangsj@osen.co.kr
[사진] 예인 E&M, 씨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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