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해와 류수영이 '착한마녀전'을 통한 웃음을 예고해 궁금증을 높였습니다.
2일 서울 양천구 SBS에서는 SBS 주말드라마 '착한마녀전'(극본 윤영미/ 연출 오세강)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다해, 류수영, 안우연, 배수빈, 윤세아, AOA 신혜정, 라붐 솔빈이 참석했답니다.
'착한마녀전'은 '마녀'와 '호구' 사이를 아슬아슬 넘나드는 '천사표 아줌마'의 이중 생활극인데요. 주연 이다해의 4년 만의 복귀작이자 생애 첫 1인 2역 도전작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죠.
이에 대해 이다해는 "쌍둥이 자매 차선희, 차도희 역을 맡게 됐다. 제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온 기회라고 생각해 목숨 걸고 열심히 촬영 중이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혀 시선을 모았습니다.
이다해의 상대역은 지난해 KBS2 '아버지가 이상해'로 다정다감한 남편상을 보여줬던 류수영인데요. 이번 '착한마녀전'에서 그는 나르시시즘 성격을 지닌 파이럿 송우진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고 해요.
안우연도 이번 작품으로 생애 첫 지상파 주연을 맡게 됐는데요. 재벌 2세 오태양 역을 맡은 그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연하남이지만 남자다운 모습도 조금씩 보여드리고 싶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답니다.
이 외에도 배수빈, 윤세아, 신혜정, 솔빈 등이 합류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한 '착한마녀전'. 끝으로 류수영은 "저희 드라마를 보시면 하루에 5번 정도 웃으실 거다. 하루에 12번 웃으면 수명이 늘어난다고 하던데 저희 드라마를 보시면 불로장생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이에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숨기지 않았던 '착한마녀전'이 토요일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주말극 왕좌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한편 '착한마녀전'은 오는 3일 저녁 8시55분 첫 방송됩니다. / nahee@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