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 오달수에 이어 최일화의 출연으로 비상이 걸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오달수의 성추행 논란으로 재촬영을 결정한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이 또 다른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최일화 역시 출연해 대체배우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과함께' 측 관계자는 2일 OSEN에 "신과함께2'에 최일화가 출연한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 대체배우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신과함께2' 측은 오달수 촬영분을 통편집하고 대체 배우를 캐스팅, 재촬영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오달수는 지난해 개봉된 '신과함께-죄와 벌'에 판관 역으로 출연, 특유의 코믹 연기로 1441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성추행 의혹이 알려지고 오달수가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신과함께' 측은 통편집과 재촬영을 통해 '오달수 지우기'를 결정했다.
최일화는 '신과함께1'에는 출연하지 않았지만, '신과함께2'에 새롭게 등장하는 조연 캐릭터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성추행, 성폭력 등 성추문이 불거지면서 오달수와 마찬가지로 통편집과 재촬영이 확정됐다.
한편 '신과함께-인과 연'은 올해 여름 개봉 예정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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