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가수 조권의 경찰 수사 여부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SBS '뉴스8'은 2일 대학원 특례입학 의혹으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된 가수 정용화, 조규만 보도를 다뤘다.
같은 날 경찰은 브리핑을 통해 경희대학교 교수 A씨와 정용화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한 사실을 알렸다. 가수 조규만, 경희대 대외협력처 부처장 B씨, 정용화의 매니저 또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SBS는 학칙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대학원을 졸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권의 수사 여부와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SBS는 "현재 교육부가 이 사건을 감사 중이다. 감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경찰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조권은 지난 2월 초 석사 학위 취득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교수들의 권력 싸움으로 희생양이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지난 달 28일 자신의 SNS에 "진실과 진심이 다 전해질 순 없어도 스스로 잘못을 깨닫고 마음 속으로 뉘우치는 시간이었다. 어떠한 결과든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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