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는 달달하면서 듬직했고, 한혜진은 수줍음 가득했다. 현실 커플이 된 전현무와 한혜진은 지금껏 '나 혼자 산다' 멤버들도 몰랐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달달한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한혜진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산을 타고 바다를 건너다 썸을 탔던 전현무와 한혜진은 최근 연인으로 발전, '나 혼자 산다'의 1호 공식 커플이 됐다. 이 사실을 믿을 수 없었던 박나래, 기안84, 이시언은 스튜디오에 모여 "오보라고 생각했다", "진짜냐"는 말만 되풀이했다.
지난 해 말 연예대상 오프닝 무대를 연습했던 크리스마스부터 1일이었다고 밝힌 전현무와 한혜진은 멤버들의 질문 공세에 솔직한 고백을 이어갔다. 전현무는 꽤 많이 수줍어하며 어쩔 줄 몰라하는 한혜진을 자상하게 바라보는 것은 물론 의자를 당겨 자신의 옆에 오게 하는 등 지금까지와는 좀 다른 듬직한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한혜진에 대해서는 "굉장히 귀여운 구석이 있다"며 자신의 휴대전화에 '진짜 겸둥이'라는 애칭으로 저장을 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 들어 가장 나를 웃게 하는 존재"라고 한혜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혜진 역시 눈높이를 낮춘거냐"는 질문에 "눈높이를 낮추면 어떻게 오빠 같은 사람을 만났겠나"라고 대답하며 전현무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이시언은 "현무 형이 달심을 웃게 하네"라며 감탄을 터트리기도. 또 한혜진은 전현무를 "애인,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수줍게 밝혀 스튜디오를 설렘으로 물들게 만들었다.
사랑을 하면 예뻐진다는 말처럼 전현무 한혜진 모두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하는 '해피 바이러스'가 가득했다. 이제 사귄지 두 달 정도 됐다는 전현무와 한혜진의 사랑이 앞으로 '나 혼자 산다'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안겨줄지, 벌써부터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