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아이콘이 38일째 1위를 달성하면서 10년 보이그룹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빅뱅을 가장 존경한다"는 한솥밥 후배답게 빅뱅이 터준 탄탄대로를 따라 K팝 월드스타 자리를 향해 진군하는 중이다.
아이콘은 3일 오전 10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한 다수의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멜론 기준 지난 2일 일간차트 1위, 지난주(2월 19일부터 25일) 주간차트 1위, 2월 월간차트 1위를 싹쓸이하면서 그야말로 퍼펙트 차트 올킬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1월 25일 발매된 곡으로 이토록 롱런을 달성한 것은 아이콘 자체 최고의 기록이자 같은 소속사 선배그룹인 빅뱅과 어깨를 나란히 견줄 정도. 최고의 아이돌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빅뱅의 아우로서, 형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빅뱅은 '하루하루'로 지난 2008년 8월 8일부터 9월 13일까지 37일 1위를 기록한 바. 아이콘은 38일째 1위를 달성하면서 빅뱅의 뒤를 잇는 YG의 미래로 우뚝 서게 됐다.
아이콘은 오는 5일 이 기세에 힘입어 신곡 '고무줄다리기'를 발표한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여러 차례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고 예고한 깜짝 신곡 발표다. 아이콘의 음악적 색깔을 구축한 리더 비아이와 위너의 송민호의 합작품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