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멕시코 티후아나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넥센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멕시코 티후아나 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2일) 1-6 패배를 하루 만에 설욕한 셈.
넥센은 서건창(지명타자)-김지수(2루수)-김태완(좌익수)-초이스(우익수)-김하성(유격수)-장영석(1루수)-김민성(3루수)-임병욱(중견수)-주효상(포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였다.
일단 최원태가 4이닝 동안 47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의 기반을 다졌다. 타선은 서건창과 김하성, 장영석이 각각 멀티 히트를 때려내면서 활약했고 임병욱이 도루 2개 등 총 5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티후아나를 흔들었다.
두 번째 투수인 신재영이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펼친 것이 흠이었다. 이후 이승호(1이닝 무실점)-조덕길(1이닝 무실점)-김동준(1이닝 무실점)은 나머지 이닝을 무사히 틀어막았다. /jhrae@osen.co.kr
[사진] 넥센 히어로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