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유(21·두산)가 두산 베어스에서 첫 실전을 마쳤다.
유재유는 3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진행된 자체 청백전에 백팀의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LG가 FA 김현수를 영입했고, 두산은 이에 대한 보상 선수로 유재유를 영입했다.
호주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와 일본에서 진행된 구춘대회 모두 나서지 않았던 유재유는 이날 청백전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총 15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안타 두 개로 1실점을 했지만, 직구 최고 구속이 146km/h가 나오면서 기대를 갖게 했다.
첫 타자 김재환을 삼진으로 처리한 유재유는 양의지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박세혁에게 적시타를 맞았지만, 국해성을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 bellstop@osen.co.kr
[사진] 두산 베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