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는 기쁘지만 실수가 많았다."
강동훈 킹존 감독은 10승 고지 선착에 대한 기쁨 보다는 2세트 초반 계속 나온 실수에 대해 씁쓸해하면서 선수단 전체에 피드백을 통해 실수를 보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팀의 짜임새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킹존은 3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콩두와 2라운드 2주차 경기서 선수 전원을 고르게 기용하면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킹존은 가장 10승 고지에 선착하면서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경기 후 강동훈 감독은 "일단 승리해 기쁘지만, 오늘 경기서 실수들이 다소 나왔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다시 정확히 피드백이 필요할 거 같다. 특히 2세트의 경우는 좋은 경기력이 아니였기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킹존은 이날 경기서 기존 주전 선수외에 '라스칼' 김광희, '커즈' 문우찬을 고르게 기용했다. 1세트 '라스칼' 김광희-'피넛' 한왕호를, 2세트에서는 '칸' 김동하-'커즈' 문우찬이 탑과 정글을 책임졌다.
"연습 과정에서 다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경기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합별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연습 과정에서와 차이도 확인해야 했다. 이제 선수들 컨디션 관리와 건강관리에 힘써야 할 거 같다. 한 경기 한 경기에 더 집중하겠다."
마지막으로 강동훈 감독은 "선수들이 더 힘내서 연습하고 경기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