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원이 판정승으로 MAX FC 슈퍼 미들급 챔프전에 나서게 됐다.
장태원은 3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MAX FC12 쇼타임 슈퍼 미들급 4강 그랑프리 두번째 대결서 이욱수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장태원은 육중한 체격에도 덤블링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정도로 뛰어난 운동 능력을 자랑한다. 이미 곽윤섭을 상대로 2연속 KO승을 거두며 확실한 MAX FC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이욱수는 뛰어난 테크닉을 기반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성장해 온 선수이다. 현재 프로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중이었다.
이욱수와 장태원은 1라운드서 탐색전을 펼쳤다. 특별한 공격을 펼치지 않고 상대의 반격을 기다리며 경기를 이어갔다.
2라운드서도 큰 공격은 없었다. 상대를 기다렸다. 한방이 있는 체급이었기 때문에 쉽게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장태원은 로킥으로 공격을 시작했고 이욱수는 펀치로 반격을 노렸다. 입식 격투기이기 때문에 더 화려한 공격이 예상됐지만 둘은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쉽게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우위를 쉽게 판단하기 어려웠다. 결국 판정으로 결론이 났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