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를 예고한 구하라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tvN예능 '서울메이트' 공식 부자동생, 구하라가 집들이를 언급했다.
먼저 김숙은 필리핀 메이트들과 함께 한국의 찜질방을 찾았다. 수건으로 양수건을 만들며, 식혜로 당충전하는 등 단란한 시간을 보낸 것. 특히 맥반석 달걀을 소개하자, 메이트들은 향부터 맡으며 스페셜한 달걀 색깔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식혜와 맥반석 매력에 푹 빠진 메이트들은 찜질방 먹방을 즐기던 중, 모래시계를 이용해 찜질방 게임을 시작, 김숙은 메이트들에게 "한국 불가마 맛을 보여주겠다"면서 74도의 불가마로 인도했고, 메이트들은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거라 정말 좋다"며 겁은 커녕, 오히려 찜질방의 모든 것을 신기해했다.
이 기세를 몰아 김숙은 노천탕까지 소개하며 "찬뜨찬뜨를 알아야한다"고 말하면서 "다음엔 어머니와 꼭 함께 와라"고 추천했고, 메이트들은 "정말 놀라웠고 재밌었다"며 다음에도 꼭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 약속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스웨덴 자매들과 함께 홍대 나들이에 나선 구하라가 그려졌다. 하라는 드라마 마니아 스웨덴 자매들을 위한 맞춤형 저녁식사를 준비, 드라마 '시그널'의 촬영지인 식당에 찾았다. 하라가 등장하자 식당 안에서는 긴 포토타임이 시작되는 등 한류스타 위엄을 보였다. 하라의 유명세에 스웨덴 자매들은 "정말 굉장했다"며 놀라워했다.
이 식당에는 드라마 촬영지 답게 수많은 스타들의 사인이 벽면에 붙여있었다. 스웨덴 자매들은 "언니도 유명하니까 사인하고 가라"고 제안, 하라는 "좋은 생각이다"며 미소를 보였다.
특히 드라마 '시그널'에서 나왔던 오므라이스가 나왔고, 메이트들은 가장 좋아한다는 한국 드라마와 똑같은 공간에서 똑같은 음식을 먹으며 특별한 체험에 "드라마 속에 들어온 기분이다, 한국 드라마가 현실이 됐다"며 크게 만족했다.
이어 모든 외출을 마치고 다시 하라네로 돌아왔다. 하라는 메이트들의 잠자리를 직접 챙겨주며 마지막까지 최고의 서비스를 보였다.
이후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하라, 알고보니 옷방이었던 침실은 중요한 물건들 때문에 잠금장치를 해뒀던 흔적이 남아있었다. 이로 인해 현재 침실을 잠금장치로 잠궈놓고 생활하고 있던 것. 김숙은 "방 전체를 금고처럼 쓰는구나, 역시 부자동생"라며 신기해했고, 이내 하라네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라는 "집들이 하러 오세요"라며 해맑게 패널들을 초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ssu0818@osen.co.kr
[사진]'서울메이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