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 박나래가 싱가포르 대표 음식 락사로 투구게를 잇는 2차 멘붕에 빠졌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 '짠내투어' 14회에서는 김생민, 박나래, 정준영, 허경환, 원(본명 정제원)이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명수 대신 게스트로 합류하게 된 원은 여행을 떠나기 전 또 다른 게스트인 허경환과 함께 멤버들과 인사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후 이들은 싱가포르로 떠났고 가장 먼저 나래투어를 함께하게 됐다.
박나래는 '짠내 오드리 헵번'다운 우아미를 장착한 뒤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가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카야 토스트를 파는 곳. 다들 카야 토스트의 맛에 만족해했고 원은 잃어버린 식욕을 되찾아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나래는 싱가포르의 랜드마트인 머라이언 파크로 향했고 멤버들과 색다른 기념사진을 찍어 시선을 모았다. 이들은 이어 리버 크루즈에 탑승, 싱가포르의 아름다운 길과 건물을 구경해 부러움을 유발했다.
박나래는 밤이 되면 화려해지는 클락키를 낮에 통과해 야심 차게 준비한 락사 음식점에 도착했다. 락사는 싱가포르의 유명한 면요리로, 박나래가 안내한 음식점은 고든 램지를 이긴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멤버들은 기대를 한가득 안고 락사를 먹었으나 생각보다 진한 향에 실망했다. 박나래 또한 "실망이 투구게 2탄이다"라면서 멤버들에게 "나랑 동남아랑 안 맞나 봐"라고 좌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래도 방송 말미, 그는 락사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다음 장소로 재빠르게 이동해 다음화를 궁금케 했다.
이날 박나래는 부단히 노력했음에도 회심의 음식이었던 락사를 실패해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앞서 투구게로 실패를 경험한 바 있는 그이기에 이번 락사의 실패가 더욱 큰 충격으로 찾아온 것이다.
하지만 박나래가 그 누구보다 열심히 '짠내투어' 일정을 준비했음을 알기에 많은 이들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 이에 다음화에서 그가 어떤 색다른 일정으로 락사의 실패를 만회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