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가 호펜하임을 상대로 완패했다.
아우크스는 3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호펜하임을 상대한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호펜하임이 경기를 주도했다. 아우크스는 수비에 급급했다. 호펜하임은 연달아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호펜하임의 크라마리치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결국 전반 30분 크라마리치가 날카로운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호펜하임은 전반 내내 아우크스를 압도했다.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5분 호펜하임은 나브리와 크라마리치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아우크스 수비를 무너트렸다. 크라마리치의 패스를 받은 나브리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두 골 차로 벌어졌다.
아우크스는 공격적으로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어설펐다. 제대로 된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호펜하임은 후반에도 높은 볼 점유율을 자랑하며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골은 터지지 않았지만 경기는 그대로 호펜하임의 2-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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