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오늘 종영 '화유기' 이승기♥오연서, 이대로 새드엔딩 될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3.04 07: 36

'화유기' 이승기와 오연서는 이대로 새드엔딩을 맞을까.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가 오늘(4일) 종영되는 가운데, 삼장 진선미(오연서 분)의 죽음이 그려지면서 새드엔딩을 예고했다. 손오공(이승기 분)는 진선미의 죽음을 슬퍼하며 금강고의 힘으로 흑룡을 처단했지만, 그가 구해낸 세상에 더 이상 진선미는 없었다. 
손오공과 진선미는 필살의 인연으로 묶인 상황. 손오공이 금강고를 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연인이 됐고 서로에 대한 사랑이 깊어졌다. 하지만 삼장이 소명도 다하지 못한 채 인간 강대성(송종호 분)에게 죽임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을 허무하게 만들었다. 진선미는 흑룡을 받아들이고 흑룡과 함께 죽음을 맞는 소명이었다. 

종영을 한 회 남겨주도 삼장의 죽음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 역시 허무하다는 반응이 어이졌다. 특히 삼장 진선미가 소명을 다하지 못한 채 죽음을 맞는 전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또 '화유기'가 그동안 손오공과 진선미의 알콩달콩한 사랑을 보여줬고, 또 손오공이 진선미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만큼 해피엔딩에 대한 시청자들의 바람이 컸다. 손오공이 홀로 흑룡을 처단하는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에 더욱 진선미의 죽음과 손오공과의 이별에 대한 아쉬움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한 회가 남은 만큼 손오공과 삼장의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는 결정되진 않았다. 진선미가 강대성에 의해 생을 마감했지만, '판타지' 장르인 만큼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 시청자들도 신선이 된 진선미와 손오공의 해피엔딩을 응원하는 등 마지막 한 회 동안 그려질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 
진선미 대신 삼장의 소명으로 흑룡을 없애고 세상을 구한 손오공, 그리고 손오공을 홀로 두고 세상을 떠난 진선미의 이야기가 예고대로 새드엔딩을 맞을지 완벽한 반전으로 해피엔딩을 완성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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