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준호가 짠내 수난사를 예고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강원도 인제군 연가리에서 ‘2018 인제 동계 야생 캠프’ 2번째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짠내를 부르는 김준호의 ‘몸고생 4종 세트’가 공개됐다.
김준호는 2018년 첫 입수를 시작으로 매회 펼쳐지는 복불복 미션에서 연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1박 2일’ 대표 불운의 아이콘. ‘운빨 甲’ 정준영과 극과 극 행보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김준호가 이번주 역시 가시밭길 같은 수난사를 예고하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준호는 눈을 질끈 감은 채 자신의 꼬리뼈를 부여잡고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다. 앞서 데프콘과의 눈싸움에 이어 다시 한 번 꼬리뼈를 공격 당한 듯 한껏 찡그린 표정으로 고통을 느끼는 김준호의 모습이 안쓰럽기만 하다.
그런 김준호 위로 인간탑을 쌓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마치 “살려달라”는 김준호의 비명이 귓가에 들리듯 음성지원이 되는데 그의 손 끝마저 애처로워 보인다. 또한 입에 한 가득 밀어 넣고 있는 아이스크림으로 한껏 일그러진 그의 얼굴은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한다.
이는 저녁 복불복을 완수하기 위해 곡소리 메들리를 들려주는 김준호의 활약상이 담긴 것.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던 김준호는 마치 예견된 신의 장난인 듯 장애물에 꼬리뼈를 강타당하고 펄쩍펄쩍 뛰는가 하면, 플라잉 삭스 게임 도중 뒤로 벌러덩 넘어지며 셀프 공격하는 등 연이은 신체 수난으로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날 김준호의 수난사는 김종민의 말 한마디와 함께 시작됐다. 멤버들과 저녁 복불복을 하기 위해 산길을 내려오던 중 김종민이 그에게 “형은 저번주부터 올 킬(All Kill)이야”라고 말한 것.
불현듯 엄습해오는 불안감에 “아니야. 그러지마”라며 자신을 다독이던 김준호. 하지만 저녁 복불복에서 머리부터 발 끝까지 모든 신체가 올 킬(All Kill) 당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 현장이 들썩였다고 전해져 그에게 대체 무슨 일이 생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