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를 본 관객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태리는 4일 오후 인천 구월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리틀 포레스트’의 무대인사에서 “주말에 이렇게 귀중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관객들에게 산뜻한 인사를 건넸다.
이날 영화 상영 후 10여 분간 진행된 무대인사에는 감독 임순례와 배우 김태리, 류준열이 참석해 영화를 본 관객들을 향한 짤막한 답례를 이어갔다.
이어 김태리는 “혜원이랑 엄마가 참 멋있지 않느냐”고 물으며 “여러분들도 모든 걸 버리고(웃음), 새 삶을 찾아나가는 인생을 사시길 바라겠다(웃음). 여러분들을 언제나 응원하겠고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리틀 포레스트’에서 임용고시에서 불합격하고 연애 사업에서도 실패한 20대 청춘 혜원 역을, 혜원의 엄마 역할은 배우 문소리가 맡았다. 이 영화는 시험, 연애, 취직 등 매일 반복되는 일상생활에 지친 혜원이 고향집에 돌아가 사계절을 보내면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태리는 그러면서 “목도리도 제대로 못 매는 류준열에게 마이크를 넘기겠다”는 농담으로 너스레를 떨었다./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