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가 초등학생 시절 경찰서에 갔던 사연을 들려줬다.
4일 방송된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MBC의 新탐사 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의 주진우 기자와 배우 김의성이 출연했다.
'스트레이트'는 지난 2월 4일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 과정에서의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첫 방송부터 파장을 일으킨 바다.
평소 친분이 있었다는 두 사람.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김의성은 "어머니가 전화해 주진우 기자와 가까이 지내지 말라더라. 사람들을 이상하게 끌고 다니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주진우 기자는 반항기 많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며 "초등학생 때 경찰서에 끌려간 적이 있다"라고 고백해 시선을 끌었다.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의 그림을 그렸는데 민머리로 표현했다는 것이 그가 밝힌 이유였다.
주진우 기자는 "하지만 난 경찰서에서 짜장면을 줘서 좋았다. 어렸지만 '나쁜 경험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또 오랜만에 MBC로 돌아온 것에 대해 "MBC 정상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MBC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