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돈 스파이크가 140m의 호주 고든 댐 하강에 성공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김수로 팀과 윤정수 팀 전원이 호주의 명소 고든 댐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가위 바위 보를 한 끝에 진 사람을 벌칙의 수행자로 정했고, 결과적으로 게임에 진 돈 스파이크가 낙점됐다. 허리에 로프는 감았지만 특별한 장비 없이 줄 하나에 의지해 지상까지 내려가는 방식이었다. 웬만한 초고층 높이보다 높은 장소.
고든 댐의 현수 하강은 체중 300kg까지 견딜 수 있게 설계된 안전한 레포츠이다. 이에 돈 스파이크도 마음만 있다면 안전하게 도전할 수 있었다.
돈 스파이크는 “제가 극심한 고소공포증이 있다. 서 있는 것조차 무섭다”라며 “왜 내가 걸렸는지 모르겠다. 왜 나냐”고 울분을 토로했지만 용기 있게 도전해 성공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오지의 마법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