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에서 신혜선이 천호진에게 핀란드 해을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4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연출 김형석,극본 소현경)'에서는 지안(신혜선 분)이 태수(천호진 분)의 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이날 지안은 아버지 태수를 찾아가 자신의 핀란드 행 비행기 표를 바꿨다고 전했다.
그러자 태수는 "네가 안 가면 나보고 일찍 죽으란 얘기"라며 노발대발, 지안은 "못 간다"고 단호히 말하면서 "아빠 같으면 갈 수 있겠냐 내가 시한부면 아빠는 갈 수 있겠냐"며 눈물을 흘렸다.
태수는 "떠나면서까지 네 발목 붙잡는 부모 만들거냐, 네 능력으로 가는거다 아빠 도움으로 네 능력으로 따낸 기회 절대 놓치지 마라 "며 또 다시 죄책감에 시달리려 하자, 지안은 "꼭 가겠다, 가을학기니 늦게 떠나도 된다"면서 " 러니까 그 전까지 아빠 옆에서 지내게 해달라"며 아버지 태수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ssu0818@osen.co.kr
[사진]'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