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대군' 윤시윤X진세연, 운명적 '필연'이 시작됐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3.05 06: 49

'대군'에서 운명적인 재회를 한 윤시윤과 진세연, 우연을 둔갑한 필연을 알렸다. 
4일 방송된 TV 조선 주말 드라마 '대군 - 사랑을 그리다(연출 김정민,극본 조현경)'에서는 이휘(윤시윤 분)과 서현(진세연 분)의 운명적 필연이 그려졌다. 
먼저 이날 이휘(윤시윤 분)는 지나가던 중 물감색으로 사기를 당하던 성자현(진세연 분)을 억울한 위기로부터 구해냈다.   자현은 "감사하다, 꼼짝없이 백냥 무를 뻔했다"고 고마움을 전한 것.  하지만 이휘는 "그림그리는 자가 색에 둔감하냐, 고마울 것 없다"며 감사함을 거부했다. 

그런 이휘의 태도에, 서현은 자신의 치맛자락을 함부러 들어올렸던 무례한 행동을 언급, "뺨맞지 않은걸 다행으로 알아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휘는 "감사를 거절하면 사과는 생략하겠다"며서 "피차간 오늘일 다 없었던 것으로 하자"며 자리를 떠나려 했다. 
그러자 서현은 "무례하다 못해 뻔뻔하기까지 하다"며 반말하는 이휘를 지적, 이어 "보아하니 양반인것 같긴 한데 어디사는 누군지는 몰라도 오늘의 무례는 댓가를 치뤄야할 것"이라며 팽팽한 입씨름을 나눴다. 이에 이휘는 "부디 내 얼굴, 이름을 잊지 말거라"는 말을 남기며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이어 이휘는 어마마마인 대시 심씨(양미경분)로 부터 불림을 받았다. 심씨가 형인 이강(주상욱 분)부터 성혼시키려 한다고 전하자, 이휘는 "소자의 배필은 스스로 정할 수 있게 해달라"고 도발, 하지만 심씨는 왕실의 혼사는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휘는 "부디 은혜할 수 있는 사람이라도 만날 수 있게 해달라"며 끝까지 부탁했다.  
자신의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이휘는 물감을 들었다. 그림을 그리려던 도중, 파란색 물감을 보며 그림을 그린다는 서현을 떠올렸다. 이휘는 "쓸데없이"라며 자신의 마음을 무시하며 다시 그림 그리기에 열중했다. 같은 시각, 서현 역시 그림 그리기에 열중했다.  특히 살아있는 것을 그리고 싶어했던 서현은, 부모 몰래 옷까지 바꿔입으며  오라버니 성득식(한재석 분)의 격구시합을 찾아갔다. 마침 그 시합엔 이휘도 참가한 상황, 하지만 이강의 계략으로 낙마하게 된 이휘는 말과 함께 상처를 입었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시합에 빠져 나오게 됐다. 
서현은 격구시합 구경 중 오라버니 득식과 눈을 마주치게 됐고, 눈에 불을 켜며 자신을 따라오는 득식을 피하기 위해 도망쳤다. 그러 던 중 우연히 이휘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게 된 것. 마침 이휘는 상의를 벗어 상처를 치료하고 있었고, 그의 상의탈의한 모습을 우연히 보며 서현은 당황, 이내 몸을 숨겼으나 이휘에게 들키고 말았다. 
운명의 장난처럼 둘만 있는 공간에서 다시 재회하게 된 두 사람, 마치 이휘가 찾아헤맨 베필이 서현인 양, 두 사람은 또 다시 마주하게 됐다. 앞으로 운명을 가장한 두 사람의 필연이 어떻게 그려질지 시청자들까지 덩달아 설레게 만든다. /ssu0818@osen.co.kr
[사진]'대군 - 사랑을 그리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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