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강다니엘병' '강단현상'이란 신조어가 생겨나는 것이 아니었다. 강다니엘이 '복면가왕'에 출격해 왜 대세인지 제대로 입증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한현민, 서지석, 오마이걸 유아, 더레이가 등장해 놀라운 반전을 선사했다. 이가운데 강다니엘은 예리한 촉과 다채로운 끼를 발산해 보는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강다니엘은 '복면가왕'에 처음 출연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추리력을 과시했다. 그는 "테리우스와 소공녀(유아)가 아이돌이다. 70% 확신한다"라고 추측하는가하면 모델로 생각했던 새싹맨이 한현민이 맞자 기쁨을 드러냈다. 이에 기존 판정단도 강다니엘의 촉을 칭찬했다.
무엇보다 강다니엘은 다양한 매력을 방출해 여심을 녹였다. 강다니엘은 마스크맨(서지석)의 개인기였던 무근본 댄스를 따라했다. 그는 코믹했던 마스크맨과 달리 절도있는 동작 하나 하나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강다니엘은 테리우스의 애교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신현희와 김루트의 '오빠야'를 '누나야'로 개사해 부른 것. 강다니엘은 부끄러워했지만 김구라, 신봉선 등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강다니엘은 MC 김성주와 선배 판정단들이 시키는대로 척척 해내는 것은 물론 예의도 깍듯이 갖췄다. 이처럼 그는 '복면가왕'에서 복면 속 주인공들보다 더 많은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송 직후 반응도 폭발적인 상황. 이가운데 강다니엘이 과연 다음 방송분에선 얼마나 놀라운 촉을 발휘할지, 또 어떤 개인기로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