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집에 한꺼번에 14명의 민박객이 몰렸다. 폭설로 손님들의 이동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민박객이 한꺼번에 오게 된 것. 이상순과 이효리는 14라는 숫자에 멘붕에 빠졌고, 잠자리를 어떻게 할지 고민에 빠졌다. 다행히 박보검이 알바생으로 합류를 알려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는 폭설로 떠나지 못한 손님과 뒤늦게 비행기를 타고 온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효리네 집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효리는 손님이 가져온 마이크로 흥을 돋우며 손님들의 피로를 풀어줬다. 효리는 핑클을 재연했고, 윤아 역시 동참해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날 역시 눈이 내렸다. 하지민 하루 지체했던 손님들이 떠나 민박집은 그나마 여유를 찾았다. 연자매 역시 숙박 기간이 끝나 효리의 집을 떠났다. 연자매는 가기 전 효리, 상순, 윤아에게 편지를 남겼고, 효리와 윤아는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보였다.
효리는 연자매가 다운증후군 오빠 이야기를 하자, 따뜻한 말로 위로를 해주기도 했다. 효리는 연자매 동생과의 대화를 생각하며 "나는 슬플 때 가족에게 전화한 적이 없다. 내가 대들보라 약한 모습을 보일 수가 없었다"고 삶의 무게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새로운 손님들이 연락을 해왔다. 친구들끼리 오는 팀과 가족으로 보이는 팀이 새롭게 합류하게 된 것. 상순은 두 팀이 온다는 전화에 멘붕에 빠졌다. 상순은 "그럼 총 14명이다. 어떻게 해야하나"고 걱정했고, 컨디션이 안좋아 침대에 누워있던 효리 역시 걱정했다.
한편, 합류 소식으로 궁금증을 모았던 박보검이 도착하기로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 bonbon@osen.co.kr
[사진] '효리네 민박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