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정용화, 오늘 강원도 승리부대 비공개 입소.."잠시만 안녕" 인사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3.05 06: 00

 씨엔블루 정용화가 논란을 딛고 승리부대에 입소한다.
정용화는 5일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15사단 승리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한다. 이곳에서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복무한다.
정용화는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는 그동안 국내 및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각 국의 팬들이 입대 현장을 찾아 배웅할 것으로 보인다.

정용화는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SNS에 "여러분 저 내일 입대를 합니다. 늘 건강 챙기시고, 이루고 싶은 꿈들, 목표 모두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전 잘 다녀올테니 제 걱정은 하지 마시고, 그동안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잠시만 안녕"이라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와 함께 정용화는 짧게 머리를 민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그는 편안한 차림을 한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정용화는 공교롭게도 입대를 앞두고 특혜 논란이 불거져 곤혹을 치렀다. 그는 지난 1월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제캠퍼스 응용예술학과 박사 과정 입학 과정에서 면접을 제대로 보지 않은 채 합격한 의혹을 받았다. 
당시 정용화 측은 학칙을 위반해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2일 경찰은 정용화가 개별 면접을 받지 않았음에도 입학이 됐다고 주장, 검찰에 송치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에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 수사 결과와 관련하여 사실과 달리 왜곡된 부분이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정용화와 FNC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남은 사법 처리 과정에서 일부 왜곡된 부분들에 대해 충분하고 소상하게 소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용화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왜곡된 부분을 해명하며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정용화는 숨지 않고 의연하게 스케줄에 임했다. 그는 지난 2일과 3일 입대 전 마지막으로 진행한 단독콘서트에서 "나를 믿어주는 여러분 덕에 보상을 받는 기분이다. SNS에도 글을 올렸지만, 내 말만 믿길 바란다. 내 인생에 권리 없는 사람들은 듣지 마라"고 말했다.
이처럼 정용화는 입대 전 마지막까지 자신을 믿어준 팬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향후 정용화는 군 검찰의 수사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과연 그는 논란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을지, 어떤 군생활을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정용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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