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6점짜리 매치' 웃은 것은 바르셀로나, 2위 아틀레티코 잡고 1위 질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3.05 07: 12

 FC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6점짜리 경기'서 승리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6점 짜리 경기에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 체제를 굳건하게 했다. 

양 팀 모두 4-4-2로 경기에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즈와 메시 투톱을 이용해 상대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과 코스타의 투톱으로 맞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은 자신들만의 색체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바르셀로나는 특유의 점유율 축구를 살려 꾸준하면소서도 길게 볼을 가져갔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특유의 조직적인 수비 축구를 통해 바르셀로나를 괴롭혔다.
전반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의 수비에 대한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수비진 중심을 흔들지는 못했다. 아틀레티코의 최종 수비진과 오블락 골키퍼는 철옹성처럼 보였다. 위기의 순간, 아틀레티코의 수비 라인을 부순 것은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25분 직접 프리킥을 골문 상단 구석 정확하게 밀어 넣었다. 빠른 타이밍의 선제골에 바르셀로나는 한 숨 돌렸다. 그러나 전반 35분 이니에스타가 부상으로 인해 고메스와 교체되는 악재도 있었다.
후반 0-1로 뒤진 아틀레티코는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코레아 , 가메이로 등 공격 자원을 활용하며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바르셀로나의 창이 아틀레티코를 날카롭게 노리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의 발베르데 감독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후반 39분 쿠티뉴 대신 파울리뉴를 투입하기도 했다. 후반 40분 아틀레티코는 골문을 갈랐지만, 코스타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바르셀로나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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